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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넷마블] |
최근 넥슨, 엔씨소프트 등 온라인 게임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대형 게임업체들이 모바일 게임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기존 모바일 게임 강자인 넷마블도 더욱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지난해 ‘레이븐’, ‘이데아’, ‘백발백중’ 등을 히트시킨 넷마블은 2016년에는 ‘레이븐’, ‘이데아’에 이은 모바일 액션 RPG 대작 ‘KON(Knights Of Night)’을 비롯해 디즈니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S(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감각적인 액션을 강조한 ‘KON’은 화려한 스킬과 스페셜 액션,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 액션으로 최근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작품이다.
넷마블은 “KON은 자사의 액션 RPG 핵심 라인업인 ‘레이븐’과 ‘이데아’에 이어 2016년 벽두를 열 기대작”이라며 “차별화된 새로운 액션감과 안정적인 밸런스를 통해 또 한번 넷마블표 RPG의 성공신화를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인기작들의 업데이트도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말 ‘몬스터 길들이기’의 대격변 업데이트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에는 ‘마블 퓨처파이트’을 필두로 ‘이데아’, ‘백발백중’, ‘레이븐’, ‘모두의마블’, ‘길드오브아너’ 등 인기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일제히 진행했다.
모바일 액션 RPG ‘몬스터 길들이기’는 지난달 27일 최고의 능력을 가진 ‘초월 영웅’ 6종을 비롯해 최강의 능력을 자랑하는 신규 장비 ‘전설의 보주’, 한층 강력한 몬스터가 출현하는 신규 지역 ‘절망의 대륙’ 등을 새롭게 공개한 대격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한층 새로워진 ‘몬스터 길들이기’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톱(Top) 10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블록버스터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가 지난 1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3종을 추가하는 한편 앤트맨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 4종에 6성 스킬을 도입했다.
넷마블의 모바일 RPG 대작 ‘이데아’는 지난 16일 최대 3인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레이드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레이드는 초중급 이용자를 위한 ‘불꽃의 결계’와 상급 이용자를 위한 ‘화염 용의 둥지’ 등 두 종류로 마련돼 이용자의 편의와 재미에 더욱 신경을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 중 최초로 FPS(1인칭 슈팅게임) 장르에서 흥행에 성공한 ‘백발백중’도 지난 16일 4대4 대전모드를 추가하는 등의 발 빠른 업데이트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한 ‘레이븐’은 지난 18일 신규 대전 모드인 ‘실시간 난투장’ 등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실시간 난투장에서는 최대 6인의 이용자와 실시간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맵 곳곳에 존재하는 함정과 다양한 버프 아이템을 통해 더욱 전략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장수 인기작으로 통하는 ‘모두의마블’은 지난 21일 신규맵 ‘마법의정원’을 추가했다. 이번 신규맵에서는 이용자가 위치한 라인 내 특정 지역에 랜덤으로 건물을 건설하거나 인수할 수 있는 ‘마법건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상대방을 이동시킬 수 있는 ‘강제이동’ 등 기존 ‘모두의마블’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기능들이 대거 포함됐다.
넷마블은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 빠르게 추가해가는 등 넷마블만의 독보적인 운영역량으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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