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30% 감소

2006년도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 순유입액은 49억 5천만 달러로, 전년도 70억 5천만 달러보다 2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는 '2007년 세계투자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외국인 직접투자 순유입액이 급감한 데 대해, 주로 국가간 인수, 합병 건수가 대폭 줄고 카르푸와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체인이 투자를 회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순위도 전년도의 27위에서 47위로 20단계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부품, 소재 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50% 늘어난 32억 달러에 이르는 등 투자의 질은 향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