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이르면 내년초쯤 콜금리 추가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콜금리를 연 5.0%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이 지난달 금리를 0.5%P 인하하면서 금융완화 기조로 돌아선 것이 주요 배경입니다.
여기에 아직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진이 남아있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빨라진 경기회복세와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다소 부담입니다.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지금은 물가상승률이 2.3∼2.4%지만 연말로 가면서 2%대 후반으로 올라갈 것이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 때문에 연내는 아니지만 내년초나 늦어도 상반기중 추가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은영미 / 기자
-"하지만 물가때문에 금리를 올릴 경우 경기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상 여부와 시기를 놓고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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