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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은 지난 1994년 현지 합작사인 메가와 함께 만든 생산법인이다. 동부대우전자가 지분 51%, 메가가 49%를 출자했다. 해당 법인은 현재 연간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30만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매출이 매년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지분 매입은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의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 동남아 가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기민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에서 생산되는 가전제품은 동남아 각 국가별로 최대 30%에 달하는 관세 부담을 덜 수 있고 유통 비용도 절감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박희홍 동부대우전자 동남아 영업담당 상무는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법인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며 ”고품격 실용주의 가전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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