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카드’는 개인이 자신을 소개하는 프로필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사업하는 이용자는 전화번호뿐 아니라 사업장의 위치, 사업 분야, 이메일 주소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후스콜 콜카드를 사용하면, 자신의 전화번호가 저장돼있지 않은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도, 수신자의 스마트폰 화면에는 사업자가 지정한 이름이 노출된다. 통화가 끝나면, 콜카드 상세페이지를 통해 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택배 배달원, 공인중개사, 프리랜서, 판매영업직 등 전화번호 기반의 사업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캠프모바일 측은 내다봤다.
해외에서도 후스콜 ‘콜카드’ 이용이 활발하다. 대만, 브라질, 태국 등에서는 이미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카페, 자전거 수리, 퀵배달서비스 등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기 어려운 개인 사업자들이 활발하게 콜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후스콜은 국내에서 콜카드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공인중개사들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별도로 공인중개사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전화가 오면 콜카드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통화 종료 후에는 콜카드의‘매물정보 더보기’ 를 통해 해당
콜카드는 후스콜 앱을 설치한 이용자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에만 적용돼 있다. 후스콜은 이번 네이버 부동산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종과 분야로 제휴처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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