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한국 무역의 새로운 도전, 창조와 혁신으로 넘습니다'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어려운 무역 환경에서 선전한 무역인을 격려하고 수출 재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올해 우리 무역은 대외적 악조건 속에서도 세계 수출순위 상승, 주요국 수입시장 점유율 확대, 수출입 물량 증가,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 증가 등 선전하는 성과를 냈다고 무역협회는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760명의 무역진흥 유공자에게 산업훈·포장 및 표창을, 일정액 이상을 수출한 1천328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한류와 결합한 케이뷰티(K-Beauty) 열풍으로 다른 해에 비해 뷰티·패션 분야 수상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우리 수출의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수출 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동형 스타코 대표, 박인배 일진글로벌 대표,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 정진근 효성전기 대표 등 5명에 돌아갔습니다.

올해 최고 수출의 탑인 150억불 탑은 SK하이닉스가 받았습니다.

엠아이큐브솔루션 등 418개사는 올해 처음으로 1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아 수출기업으로 성장궤도에 본격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