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개발 언어 ‘스위프트‘ 오픈소스로 공개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앱 개발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를 4일 오픈소스로 공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스위프트에 이전보다 더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기능과 최적화에 참여하고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스위프트는 지난 2014년 애플이 첫 공개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앱 스토어에 올라가는 앱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애플 생태계에서만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공개로 다양한 부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날 스위프트 오픈 소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담긴 웹사이트(Swift.org)를 개설하고 기술 관련 자료, 커뮤니티 리소스, 소스 코드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해당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