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접기를 통해 손상이 발생된 생체 조직과 유사한 모양의 생체 이식용 지지체를 제작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공대는 이 학교 황석연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임성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권성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종이 접기 방식을 이용한 생체 조직 모방 지지체를 제작해 토끼 기도 연골 조직 재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지지체 제작 기술은 복잡한 삼차원 구조의 생체 조직을 종이 접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조직의 모양으로 모사했다.
학교측은 이번 연구가 생체 이식용 재료를 손상된 생체 조직의 모양으로 간단하게 변형해 손상된 조직 재생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황석연 서울대 교수는 “조직의 모양과 복잡성에 상관없이 다양한 세포를 조직에 이식 할 수 있어 그 동안 제기되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30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온라인판에 게재돼 ‘이주의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
[황순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