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1일 사장 6명, 대표 부사장 1명이 승진하고 8명이 이동하는 내용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장 부사장이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 사장은 신종균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의 무산 사업부문을 책임진다. 정칠희 부사장은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은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 성열우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법무팀장 사장, 정현호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인사지원팀장 사장 으로 각각 승진했다.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은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승진 없이 이동, 위촉업무 변경 사장도 8명에 달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겸직하고 있던 종합기술원장직을 내려놨다.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도 겸직중인 생활가전사업부장에서 물러났다. 신종균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도 무선사업부장직을 고동진 사장에게 물려줬다.
전동수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으로 이동하고 정유성 삼성경제연구소 상담역이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SDS
오너 일가에서는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으로 이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변동이 없다. 윤주화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패션부문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임명됐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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