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가 30만원? 11번가, ‘안심 중고폰샵’ 오픈

SK플래닛 11번가는 중고폰 온라인 전문 매장인 ‘안심 중고폰샵’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외관과 하드웨어 성능 검증이 완료된 중고폰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최신형 삼성 갤럭시 S5는 29만9000원, 갤럭시 S4는 19만9000원, 애플 아이폰 6 64G는 68만원, 아이폰 5S 16G는 3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구입 이후 1년동안 하드웨어 기기 결함 발생 시 동일한 수준의 제품으로 무상교체 받을 수 있다. 서울 전지역을 대상으로 주말에도 하루 배송이 가능한 퀵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구매 시 매입보증서를 제공해 사용 후 제품을 반납하면 11번가 포인트로 보상해준다.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11번가 오픈마켓 내 중고폰 매출은 180% 뛰었다. 같은 기간 모바일 11번가를 통한 중고폰 구입은 300% 급증한 만큼 중고폰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박성민 11번가 플랫폼제휴 팀장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중고 제품도 새 것과 다름없는 최상의 상태를 갖춘 제품이 늘었다”며 “단통법 시행 후 중고폰이나 공기계로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요금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알뜰 고객의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