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에서 또 다시 광우병 위험물질인 등뼈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산 쇠고기에서 또 다시 광우병 위험물질인 등뼈가 나왔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해 10월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뒤 미국의 위생조건 위반으로 수입물량을 모두 되돌려보낸 것만도 16차례에 이릅니다.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전면 중단하고, 우리나라로 오는 쇠고기의 선적도 멈추도록 했습니다.
기간은 새로운 수입조건이 체결될 때까지로, 당분간 미국산 쇠고기를 구경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현행 양국간 수입위생조건에서는 척수와 척수를 둘러싼 등뼈는 수입금지 품목입니다.
여기에 3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한다는 조건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모든 부위와 연령의 쇠고기 전면개방 논리'로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협상 직전 위험물질이 또 다시 검출되면서 검역당국과 생산·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가 분주해 졌습니다.
협의회는 편도나 소장 끝부분, 뇌·두개골·척
하지만 국내 수요가 많은 갈비는 광우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사실상 개방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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