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미사지구 황산교차로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대행개발사업자를 입찰방식으로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행개발은 LH가 부지조성공사, 기반시설공사 등을 민간사업자에게 위탁하는 방식으로, 공동주택용지 등 조성된 택지를 공급받고자 하는 민간사업자가 대상입니다.
LH는 "민간사업자 입장에선 우량 공공택지를 선점할 수 있고, LH는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 대행개발업체와 LH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남미사지구 황산교차로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설계금액은 약 388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 예정입니다.
입찰 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등록자(1·2순위 참가자만 해당)로서 토목·토건
LH는 다음달 16일 입찰을 진행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22일 대행개발 실시협약 체결, 29일 도급공사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LH e-Bid 전자조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됩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