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같은 광고가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광고 영상이 제시하는 메시지가 SNS 상에서 회자되며 감동을 낳고 있기 때문인데요.
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안하다, 참. 모든 것이 부족하고…."
"너무 엄하게 한 게 미안하죠, 미안해요."
갑작스레 등장한 나이 든 아버지의 고백에 연신 눈물을 닦아내는 젊은 아빠들.
'아버지의 사랑'을 주제로 한 4분40초짜리 광고 영상입니다.
▶ 인터뷰 : 황병국 / 서울 문래동
- "저도 자식 있다 보니까,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도 나고…."
▶ 인터뷰 : 박옥진 / 서울 구로동
- "아빠한테는 조금 거리감이 들고 그랬는데, 사랑한다는 얘기도 자주 해야겠다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 수 25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즉석밥과 어머니의 사랑을 연결한 1분짜리 광고 영상도 뭉클한 감동을 전합니다.
"밥 먹자, 밥 먹고 가. 밥 먹어야지."
'15초의 미학'으로 불리던 TV광고의 한계를 넘어 잊고 있던 감성을 자극하는 4분짜리 영화 같은 SNS 광고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