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차량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에서 당진-대전고속도로까지 129km 구간을 연결하며 사업비는 6조 7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간을 둘로 나눠 서울에서 안성까지 71km 구간은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22년에 개통하고, 안성에서 세종까지 58km 구간은 2020년 착공해 20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서울에서 세종까지 평일 30분, 주말 50분 정도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경부와 중부고속도로의 혼잡 구간은 6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통행요금은 현재 경부고속도로 요금의 120% 정도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