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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브라이틀링은 1884년 레옹 브라이틀링에 의해 설립됐으며, ‘전문가를 위한 시계’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매년 스위스에서 만들어지는 시계 중 5%만이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는데, 브라이틀링은 자사 생산 시계 전량(100%)이 모두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만 사용하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다. |
반가운 사람들과 만나 술 한잔 곁들이며 식사를 하는 속닥한 시기, 이때 선물이 빠지면 서운하다. 향수와 같은 가벼운 선물은 언제나 ‘환영(Welcome)’받는다. 11~12월엔 결혼과 같은 큰 행사도 의외로 많다. 연말연시 선물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를 약속하는 의미의 선물이면 조금은 거하게 써도 되지 싶다.
시계나 쥬얼리는 일생에 한번 정도 할만한 값비싼 선물이니,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가 연말을 맞아 생각해봄직하다. 항상 고마운 부모님과 형제자매간에는 따뜻한 스카프나 화장품 세트 등을 하면 좋을 것이다. 이 밖에도 ‘좋은 선물’은 수천, 수만가지가 있을 것이다.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작은 정성을 들여 꾹꾹 눌러쓴 카드 한장과 함께라면, 그것만으로 도 충분할 수도 있다.
부모님께, 은사님께 드리는 선물이라면 겨울에 걸맞는 따뜻한 머플러나 장갑 등을 추천할만하다. 버버리의 캐시미어 스카프는 기본 중 기본. 올해 강남구 도산대로 한복판에 거대한 플래그십스토어를 연 버버리는 아예 여기에 ‘스카프 바’까지 마련했다고 하니 다양한 패턴과 컬러, 모노그래밍을 직접 선택해 선물할 수 있다. 이니셜도 새길 수 있으니 어른들께 선물하기에 특히 좋다.
장갑도 무난하면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1777년 영국서 탄생한 브랜드인 덴츠의 장갑은 최근 영화 ‘007 스펙터‘에도 등장했을 정도로 인정받는다. 심플하게 장식없이 가죽으로만 된 제품부터 캐시미어 라이닝 제품 등 제품 라인업과 가격대가 다양하게 있어 예산과 취향에 맞게 선물하기 좋다.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라면 역시 시계와 쥬얼리가 적합하다. 30대 남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브라이틀링은 1884년 레옹 브라이틀링에 의해 설립됐으며, ‘전문가를 위한 시계’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매년 스위스에서 만들어지는 시계 중 5%만이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는데, 브라이틀링은 자사 생산 시계 전량(100%)이 모두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만 사용하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다. 그만큼 기술력이 뛰어남을 강조하고 있고, 디자인 역시 젊고 활기찬 느낌이라 젊은 남성들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편이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전투기와 이후 주요 항공기에 장착됐던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시작으로 내려온 1952년 내비타이머 등으로 항공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후 계속 발전된 형태로 지금까지도 ‘내비타이머’ 모델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칼리버 B06(30초 크로노그래프 기능), 칼리버 B50(슈퍼쿼츠 무브먼트)를 차례로 창조해내며 크로노그래프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
남성에게 시계라면 여성에겐 역시 쥬얼리다. ‘러브’‘트리니티’등 라인으로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까르띠에나 ‘비제로원’ 컬렉션으로 유명한 불가리 등이 대표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비제로원의 ‘투보가스’는 가스 튜브 형태에서 착안, 독특한 와인딩 튜브 모티브로 반지, 팔찌 등 다양한 쥬얼리에 적용돼왔다. 특히 세라믹 버전의 링은 기존의 액세서리와는 다른 독특한 느낌으로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화장품세트는 이것저것 선물 때문에 머리 아픈 사람들에게 가장 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페이스오일 등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어찌보면 너무 뻔한 스킨, 로션, 에센스 등보다는 보습에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페이스오일이 ‘화장품’이라는 다소 진부한 카테고리 내에서 ‘신경썼다’는 의미를 부여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온 ‘그린티 씨드 트리트먼트
[기획취재팀 = 박인혜기자(팀장) / 조성호 기자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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