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이색적인 아이디어와 끼를 반영한 패션 작품을 선보인 자리가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성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 패션업체가 잠실 올림픽 공원에서 주최한 대학생 축제 현장입니다.
전국 70여 대학에서 온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옷을 펼쳐 보입니다.
비닐과 같은 재활용 소재로 만든 화려한 의상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실크 의상에 날개를 단 작품은 파격적입니다.
인터뷰 : 최지희 / 중앙대학교 의류학과
-"이번 졸업 작품전 주제가 길이라는 주제였는데요, 길 속에 담긴 손길, 눈길, 발길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가던 중에 실크로드라는 특정한 컨셉을 가지고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대학생들이 2개월 가량 준비해 이처럼 독특한 아이디어와 끼가 담긴 제품을 내 놓은 것입니다.
인터뷰 : 박수연 / 성신여자 대학교 의류학과
-"진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얼마나 창조적인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초점을 맞춰서 의상제작을 하게 되었구요, 저희 학생들이 밤샘작업을 하면서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청바지를 입은 자동차와 모래 아트 작품 도깨비 모자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굽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패션업체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정호 / 제일모직 FUBU 사업부 과장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이 능동적인 자세로 창의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계속 하겠습니다."
대학생들의 젊음과 끼를 활용한 마케팅이 패션업계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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