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악화되면서 하이닉스 반도체가 현물시장에 D램 공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대와는 달리 하반기 들어서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악화되면서 반도체 업계의 수익성 개선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대만 온라인 반도체 거래 중개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2 D램의 현물가는 1.25달러로 지난달 중순에 2달러 밑으로 떨어진 뒤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D램 가격이 폭락했던 상반기의 최저치 1.45달러보다 더 낮은 것으로 하반기들어 D램 값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갔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하이닉스 반도체는 현물시장 D램 공급을 당분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하이닉스 재품의 15% 가량이 현물시장으로 공급되는데 이를 상대적으로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는 고정고객업체 물량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입니다.
반도체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늘려 가격 하락에 대비한다는 전략도 함께 세웠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D램의 주력제품을 현재 512Mb에서 1Gb제품으로, 낸드플래시는 4Gb에서 8Gb로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업체들이 다양한 대응방안을 찾
외국인들이 천억원 이상 IT주들을 사들이면서 삼성전자는 3% 넘게, 하이닉스는 2%가량 상승했습니다.
하이닉스의 현물시장 공급 중단이 반도체 가격의 추가 하락을 막을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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