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2015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들을 전시하는 행사다.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인 ‘메이크 잇 미닝풀’을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대학생 ·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디자인 관계자의 전문 심사와 사·내외 멘토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8개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금상을 수상한 정다영, 조현진씨의 ‘클린 라인원’은 세탁기의 조작 방법을 한 단어씩 선택해 한 문장으로 전체 세탁 과정을 설정하는 직관적인 텍스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고령층과 시각 약자를 배려한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외부 소리를 선택적으로 수용 · 차단할 수 있는 캡을 달아 사용자를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하는 이어폰 ‘포커스’가 수상했다. 동상은 손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바람이 나오는 ‘유니버설 핸드 드라이어’, 개인용 세탁물 바스켓 ‘바스켓 워셔’, 약자를 위한 버스 하차 시스템 ‘유니버설 버스 벨’,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정수기 ‘드래그 워터’, 포스트잇 타입의 약봉지 ‘포스트 필’, 화재 알림과 조난 구조요청 기능이 있는 휴대용 랜턴 ‘세이프 랜턴’ 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공모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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