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금융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아깝다는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각종 절감법을 잘만 활용하면 수수료로 새나가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강영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은행 금융 거래에서는 각종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예금 관련 수수료만 20여개에 달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 조철호 / 서울 사당동
- "잔액 증명서 떼면 예전에는 그냥 수수료 없이 떼줬는데 지금은 수수료 몇천원씩 내야 한다."
인터뷰 : 전은홍 / 서울 이태원동
- "수수료 부담스러워서 면제되는 인터넷 뱅킹 많이 이용한다. 부담스러워서 없었으면 좋겠다."
금융거래 수수료는 은행과 서비스 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납니다.
타행 송금의 경우 창구에서는 1500원에서 4000원까지, 자동화기기는 1000원에서 1900원까지 수수료가 부과되고 인터넷뱅킹도 6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은행 마감 시간 후 자동화기기로 현금을 인출할 경우 대부분 500원 정도, 타행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면 1200원 정도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단, 산업은행은 현금인출기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지점이 적은만큼 우리은행과의 제휴로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에도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이 밖에도 잔액증명서 등을 발급받는 데에 2천원, 대출받을 때 필수적인 신용조사에도 5천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대부분의 금융거래에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절감방법도 다양합니다.
일단 주거래은행을 두고 우량고객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 정인현 / 우리은행 개인전략팀 과장
- "거래실적이 좋거나 급여.공과금 이체를 하는 고객에 대해 수수료 우대·감면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창구보다는 자동화기
최근 은행들이 증권사CMA와의 경쟁으로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어서 이를 이용하면 이득입니다.
각 은행의 수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은행연합회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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