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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행사 모습. |
오는 12~1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카페쇼에서 올해 국내 바리스타 명장을 가리는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행사로 국내 최초의 바리스타 경연대회다. 서울카페쇼 2회째부터 진행해 올해 13번째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바리스타 중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23명이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본선을 치른다. 이 가운데 6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15일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로 선정되기 위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바리스타 당신만의 블렌딩’으로 개성 있는 커피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대회 참가 바리스타들은 블렌딩·테이스팅존에서 본인이 경연에 사용할 시그니처 블렌딩 커피를 총 6종의 공식 싱글오리진 원두 중에서 적절한 배합비율에 따라 20분간 블렌딩·테이스팅을 진행한다. 이후 시연 준비과정 10분, 본 경연 15분 등 총 45분 이내에 원두 블렌딩부터 커피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본인만의 블렌딩 원두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부문이 강화됐으며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라는 영예의 타이틀과 함께 해외커피 연수 등 다양한 부상이 수여된다. 향후 챔피언 블렌딩 원두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챔피언의 대외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리스타 간 협업 과정을 평가하는 한국 팀 바리스타 챔피언십, 커피 생두 품질을 평가하고 풍미를 읽는 커피 경연대회인 마스터 오브 커핑, 전세계 참가자들이 라떼아트 경연을 펼치는 월드 라떼 아트 배틀, 커피 향을 감별하는 월드 커피 아로마 챔피언십 등 다양한 방면의 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한국 바리스타들은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도 활발히 진출하며 세계적으로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실력을 갖고 있다”며 “매
제14회 서울카페쇼는 커피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로 올해 35개국 총 56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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