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D 베스트 어워드는 세계적인 기업 교육 협회인 ATD가 조직의 인재육성 문화와 교육 실천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성과 효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총 30개 기업이 수상했다. 한국 기업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ATD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상에 대해 “경영진의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지속적으로 교육 제도를 혁신하고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교육 제도를 활용하는 점 등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글로벌 조직들 간에 교육 체계를 단일화하고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를 활용해 학습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재육성 체계 전반에 걸쳐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개원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는 전 세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가치, 문화, 전략 등을 공유하는 교육과 핵심인재를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시키는 리더십 프로그램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입사 후 1년간 신성장 동력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 방법을 도출하는 ’수퍼 루키 프로젝트’처럼 창의적인 교육 방법으로 일하는 방법과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