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의 교통정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막힌 곳을 미리 알 수 있다면 편할텐데요, 이렇게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기에 발맞춰 관련 업체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막힌 길은 빨간색으로, 소통이 원활한 곳은 파란색으로 표시해주는 내비게이션입니다.
티펙으로 불리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내비게이션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준희 / 팅크웨어 전략기획 담당
- "DMB로 교통정보가 전달되는데, DMB 수신기능이 있는 내비게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자연히 티펙서비스까지 함께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는 카포인트의 경우 이미 판매량의 절반이 티펙제품입니다.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 등 후발업체들도 신제품에 티펙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장착할 계획입니다.
대기업 계열사인 SK에너지도 최근 티펙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티펙이 앞으로 내비게이션의 기본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정옥 / 파인디지털 마케팅 담당
- "빠른 길 찾기, 모르는 길 찾기가 내비게이션의 역할인데, 현재로서 빠른 길을 안내해주는 기술적인 방법은 티펙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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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는 11월이면 전국의 80% 이상 지역에서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티펙 보급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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