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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신세계디에프] |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서울 시내면세점의 독과점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영목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셔 열린 간담회에서 “(롯데와 신라의) 독과점 문제는 그동안 그 두 기업이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아니겠나”면서 “그동안 많은 업체가 시장에 진입했지만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도태됐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독과점의 결과를 가지고 얘기하기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며 “인위적인 제제보다 신세계처럼 열망하고 준비하는 새로운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해 자연스럽게 경쟁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 사장은 “신세계는 우리만이 가진 DNA 있다”면서 “매번 새로운 것을 창출해왔다. 특히 소비자의 마음을 뼛속 깊이 읽어내려는 노력을 해왔다. 준비된 사업자가 건강하고 건전하게 키워낼 것이라 본다”고 신세계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성 사장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통해 5년 동안 14만명의 고용창출과 총 7조5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
이를 위해 5년 동안 27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지역상권과의 상생, 관광자원 개발 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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