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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이 주요 타겟이었던 다방에 40대 이상의 사용자 층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 원룸∙투룸∙오피스텔 등 1~2인 가구를 위한 매물을 중심 테마로 설정했다면, 지난 7월부터는 아파트∙쓰리룸 등의 매물 테마를 추가해 훨씬 더 다양한 매물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바탕이 되었다.
지난 2013년 어플리케이션 출시돼 주거 관련 O2O 시장의 문을 열었던 방 찾는 앱 ‘다방’은 20대 대학생부터 2030 사회초년생 사용자를 주요 타겟으로 공략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고, 클릭 두세 번 만으로도 원하는 방을 찾을 수 있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젊은 유저 층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다방 서비스 초기, 원룸, 투룸 등 ‘방’ 자체가 높은 관여도의 제품인 만큼 모바일과 연계하는 데에 회의적인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고관여제품인 만큼 관련 업계가 낯선 젊은 사용자 층이 모바일 채널을 통해 쉽게 방 정보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다방 창업 멤버들의 생각이었다.
다방 개발사 스테이션3는 서비스 오픈 이후 원룸∙투룸∙오피스텔 등의 매물을 중심으로 전국구의 사용자가 방 정보를 확인하고, 맘에 드는 방의 경우 직접 부동산 측에 연락을 취해 자세한 문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물 정보를 오류 없이 상세하게 볼 수 있도록 꾸준히 업데이트를 실시해왔다.
아파트, 쓰리룸 매물 테마를 추가한 뒤 다방 서비스 내에 3~4인 이상의 구성원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아파트 매물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다방 사용자 연령층이 40대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방 운영팀 관계자는 “다방 내에 아파트 매물이 증가함에 따라 방을 찾고 공인중개사무
더불어 다방의 한유순 대표는 “혼자 지낼 ‘방’을 찾는 개념에서 다수가 함께 할 ‘집’을 찾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주거문화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