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김옥찬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를 지주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 CEO로서의 경험과 리더십, KB 내부 출신으로 KB 사정에 정통하고 조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을 고려해 김 대표를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임 사장 후보는 SGI서울보증에서의 업무 인계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앞으로 윤종규 회장을 보좌하면서 KDB대우증권 인수 작업을 지휘하는 등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 강화 전략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 후보는 1982년 국민은행에 입사해 재무관리본부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부행
한편 김 사장 후보는 이날 오후 SGI서울보증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 후보는 대표 임기를 2년 남겨 두고 있습니다.
SGI서울보증은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사장 선임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