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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원 쓰리비네트웍스 사장(54)은 15일 “올해 처음 한상대회에 참가했다”며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새로운 미개척지에 발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회사 제품은 곡물을 주원료로 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고, 견과류 함량을 늘린 수험생용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조 사장은 “우리 제품은 고영양 저칼로리 식품”이라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바 형태의 과자류와 달리 곡물을 분해하지 않고 통째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쓰리비네트웍스는 현재 일본과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유명 홈쇼핑에서 10대 히트 상품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중국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제품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조 사장은 전했
조 사장은 “일본, 중국, 홍콩 등 동북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가까운 큰 시장이고, 생활 습관과 음식 문화도 비슷한 점이 많아 제품을 알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류 열풍도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주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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