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3일 신라호텔(서울 장충동)에서 럭셔리 쿠페 ‘신형 컨티넨탈 GT’를 공개했다.
신형 모델은 지난 3월 2015제네바모터쇼에 출품됐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상엽 디렉터가 외관 디자인을 진두지휘했다.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약간 작아졌다. 팬더는 전면부 아치부터 뒤로 흐르며 메탈 ‘B’ 장식을 포함한 파워 라인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휠, 트렁크 뚜껑과 뒤 범퍼도 새로 디자인했다. V8 S와 GT 스피드 모델에는 새로 디자인한 리어 디퓨저도 적용했다. 색상은 멀린(메탈릭 블루), 카멜(소프트 금색), 제트 스트림(가볍고 밝은 블루)로 구성됐다.
실내의 경우 고대 로마 신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플루팅 패턴을 재해석해 시트를 장식했다.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트 패턴으로 바꿀 수 있다.
아이패드 등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갖췄다. GT W12와 스피드 모델은 시트 쿠션과 등받이 세미 아날린 가죽을 사용했다.
6.0ℓ 트윈터보 W12 엔진은 최고출력 590마력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장착해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엔진을 6기통에서 12기통까지 조절할 수 있다. 연비도 5% 좋아졌다.
기본가격은 GT가 2억4000만원대, 12기통이 2억7000만원대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