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사는 재난안전망 핵심기술인 모바일 방송서비스기술(eMBMS) 기반 실시간 그룹통신기술(이하 GCSE, Group Communication System Enabler)을 연내 상용화 수준까지 공동 개발하고, 재난안전망을 대표하는 기술로 자리매김토록 협조할 계획이다.
GCSE는 일대다 방식으로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채널 구조다. 일대일 방식보다 사용 주파수 대역폭은 좁으면서도 최소한의 망자원을 활용해 대규모 그룹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수의 현장요원이 밀집한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통신을 할 수 있다.
양사는 GCSE의 글로벌 표준화와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eMBMS 지원을 위한 MCE(Multicast Coordination Entity, eMBMS서비스 관련 무선 자원 통합 관리 기능 수행)기능을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기지국에 구현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글로벌 제조사인 노키아, 에릭슨, 알카텔루슨트 등에서 이같은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MCE를 별도로 구축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경제적이다.
유엔젤, 사이버텔브릿지 등 국내 중소기업도 이번 개발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재난망 사업과 관련해 PTT솔루션, eMBMS솔루션, 재난망 플랫폼,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등의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김장기 SK텔레콤 국가안전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