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반쪽행사란 비판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데, 어떤 것들을 챙기시면 도움이 되는지 오태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백화점의 매장문이 열리자 개장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최영훈 / 백화점 홍보담당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하면서 150억 물량에, 최대 70% 정도 할인해 판매하고 있고…."
롯데백화점은 의류와 신발, 주방용품을 최대 70%,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캠핑철을 앞두고 아웃도어를 8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 인터뷰 : 고영란 / 경기 고양시
- "가을구두 사러왔어요. 블랙(프라이)데이라서…행사매장이라 좀 더 저렴할 거 같아서요."
대형마트들은 식품에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이마트는 제주산 은갈치를 40% 이상 가격을 낮췄고, 롯데마트는 1등급 돼지고기를 20% 할인 판매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도 전용관을 마련하고, 의류나 잡화 등 품목별 할인에 나섰습니다.
신한과 삼성 등 카드사들은 최대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카드 사용자를 추첨해 100만 원의 현금을 돌려주는 행사를 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김연만 VJ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