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리오 광고제서 첫 금상 수상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클리오 광고제’에서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2개 등 총 8개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클리오 광고제는 매년 세계 유수의 브랜드 캠페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옥외, 콘텐츠, 소비자 참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평가하는 행사다.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전 칸 국제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 56회를 맞았다.
삼성전자가 클리오 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파워슬립, S-드라이브 등으로 은상 5개, 동상 5개 총 10개 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작은 세이프티 트럭 캠페인으로 디지털, 옥외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다이렉트, 소비자 참여, 혁신 부문에서도 은상 3개를 수상했다.
세이프티 트럭 캠페인은 세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아르헨티나에 편도 1차선 도로가 많은 점에 주목해 트럭 후면에 4개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대형 트럭의 뒤에 있는 차가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다. 지난 6월에 열린 칸 라이언즈에서도 타이타늄 1개, 금 3개, 은 3개를 수상한 바 있다.
또 룩앳미 캠페인이 디지털 부문 은상과 함께 다이렉트, 소비자 참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자폐 아동의 눈맞춤 · 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캠페인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