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환자가 4개월 투병 만에 퇴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달 25일 메르스 1번 환자(68)가 퇴원했다고 1일 밝혔다. 1번 환자는 지난 4~5월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일을 한 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체류했으며 이후 카타르를 거쳐 귀국했다. 이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병원 4곳을 전전했으며 5월 20일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월 15~17일 입원했던 평택성모병원은 이 병원에 다녀간 환자, 방문객, 의료진이 무더기로 감염돼 1차 메르스 유행지가 됐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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