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지난 1983년 첫 시판된 꼬깔콘이 올 상반기까지 23억봉지가 팔려나가면서 1조8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3억봉지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5바퀴 돌 수 있다. 하루 20만봉지씩 팔려나간 양이기도 하다.
꼬깔콘은 고깔 모양의 고소한 옥수수맛 스낵으로 출시 첫 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판매 초기부터 인기가 좋았다. 군옥수수맛, 매콤달콤한맛, 허니버터맛 등 신제품을 꾸준하게 출시하면서 지난해 단일 매출만 75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꼬깔콘 연 매출이 1000억원
롯데제과 관계자는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은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고 매콤달콤한맛은 20~30대에게, 허니버터맛은 1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기호에 따라 전 세대가 즐기는 국민 스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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