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 13번째를 맞는 불꽃축제다.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63빌딩 앞에서 10만여발의 불꽃으로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해 매년 백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국가별로 개성있는 불꽃쇼를 연출한다. 미국 ‘멜로즈 파이로테크닉스’ 팀은 ‘사랑은 마술과 같다’는 주제로 달콤한 감성을 보여줄 예정이며 필리핀의 ’드래곤 파이어웍스’는 필리핀 고유 음악을 주제로 열정적인 음악과 함께 화려하고 극적인 뮤지컬 불꽃쇼를 시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화는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잊고 있던 불꽃을 에너지, 사랑, 희망, 즐거움이라는 네 개의 심상에 담아 연출한다. 마법같은 불꽃연출을 위한 캐릭터불꽃, 고스트불꽃, UFO 불꽃 등 신비롭고 강렬한
올해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해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와이드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화불꽃축제 공식홈페이지(www.hanwhafirework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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