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여야 주자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목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대선 주자로 선택할 인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치 전문가를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가 누가 될 것인지 물었습니다.
여권 주자로는 절반 이상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꼽았고, 야권 주자로는 37%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목했습니다.
여권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순이었고,
야권에서는 6%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가 뒤를 이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냐는 질문에는 김무성 대표와 박원순 시장의 접전을 예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여권 대선주자로 선호할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4명 가운데 1명이 반기문 총장을 꼽았습니다.
절반 이상이 여권 대선주자로 꼽은 김무성 대표는 11%로 4위에 그쳤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일경제신문 레이더P가 정치학교수와 국회보조관 등 정치 분야 전문가 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