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대규모 임대주택 '뉴스테이'가는 게 있는데요.
쾌적한 주거여건에 시중가격보다 싼 임대료 때문에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에 들어서는 뉴스테이 모델하우스입니다.
문을 연 첫날부터 집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임정민 / 경기 수원시
- "다른 월세들도 확인해 봤는데요. 여기 가격보다 더 비싸거든요. (게다가) 전세 금액은 거의 집을 사는 거랑 비슷해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는 대개 8년 동안 주거가 보장되는데, 이곳은 보장 기간이 2년 더 깁니다.
▶ 인터뷰 : 최광호 / 한화건설 대표
- "저희는 10년간 보증금 인상 없는 임대아파트이며 일반아파트와 비교해 조금도 손색없는 내부 설계를 했습니다."
1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보증금에 월 임대료는 50만 원대로,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됩니다.
최근 2년간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금 상승률이 35%, 평균 7천만 원이 넘게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난의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료는 조금 더 손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
- "보증금을 높이면서 월세를 어느 정도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세난이 가장 심한 서울 도심 지역에 뉴스테이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