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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은 17일 갓 볶은 짜장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짜장라면인 ‘갓짜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갓짜장은 최근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서 언급된 ‘파 기름’을 유성스프 형태로 첨가해 짜장 특유의 느끼함을 줄였다. 짜장 스프는 드럼 드라이어(drum-dryer) 공법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액상 또는 걸쭉한 재료를 회전하는 드럼통에 넣어 단기간 가열·조리해 짜장 고유의 맛이 유지되도록 한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프리미엄 짜장라면 인기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기존 제품보다 더욱 풍미가 넘치는 갓 볶은 짜장 맛과 파향 조미유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면서 “짜장라면의 갓(God)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체험 시식단 100명을 모집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농심이 지난 4월 짜왕을 선보인 이후 짜왕에서만 월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프리미엄 짜장시장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짜왕은 출시 2개월만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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