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만에 노사분규 없이 타결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제 기자
현대자동차입니다.
질문]
현대차 노사가 본교섭을 재개했죠. 지금 상황 어떤가요
답변]
현대자동차 노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본관에서 11차 본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사는 오늘 본교섭에서 추가 임금안과 단협안을 내놓고 노조와의 막판 조율에 나섰습니다.
10여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노사분규를 겪어온 현대차.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타결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 협상결렬을 선언했지만, 그 이후에도 매일같이 만나 실무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노조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이 가결됐지만, 일단 5일까지는 파업을 유보한 채 협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입니다.
노사는 현재 상당수 임단협안에 의견 접근을 이룬 가운데 정년 60세까지 연장, 퇴직금 누진제, 상여금 700%에서 800% 인상 등 일부 쟁점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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