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도 전분기에 비해 1.8% 성장을 보여 3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에 비해 1.8%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 안길효/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팀장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분기보다는 1.8%,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4분기에 2.7%를 기록한 이후 3년반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제조업 호조와 수출활황에,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금융보험업이 높은 성장률을 보인데 힘입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성장률 추세를 감안할때 일단 올해 4.5% 정도의 경제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제 외형과 함께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도 다소 나아졌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2분기 실질국민총소득은 전분기 보다 2.2% 증가해 2분기들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1분기에 -0.9%를 기록한 지 3개월만에 증가세로 다시 돌아선 것입니다.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2분기 들어 다소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일단은 경기순항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영향이 나타나는 8,9월 경제지표들의 흐름이 경기회복의 향방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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