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에 노사분규 없이 타결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현대자동차입니다.
1. 현대차 노사가 오늘 본교섭을 재개하죠. 협상 전망 어떻습니까
10여년만에 무분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오늘(3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본교섭을 갖습니다.
지난달 24일 노조의 협상결렬 선언후 10일만에 재개되는 셈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일단 4일부터 가능한 합법적인 파업을 5일까지 유보하고 협상에 나서 극적인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임금 7만8천원 인상, 성과금 300% 지급, 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결렬 선언이후에도 노사는 이례적으로 매일 실무협상을 벌이는 등 강력한 타결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임단협에서 무분규로 타결하면 임단협 무분규로는 지난 1997년 이후 10년만이고 현대차 노사협상 역사상 5번째 무분규 타결 기록이 됩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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