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서 맛깔스런 입담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12일 3천여 명에 달하는 청년들 앞에 섰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로 지친 청년들에게 백 씨는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까요?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해 열린 토크콘서트.
혹독한 취업경쟁에 지친 젊은 세대들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한 자리입니다.
▶ 인터뷰 : 이태희 / 경기 파주 운정구
- "성공하신 분들이 강연하시고 하니까 그분들의 갖고 있는 마인드나 그런 거를 듣고 나서 배우고 싶어서…"
어깨가 무거운 청년들을 위해 백종원 씨도 강연에 나섰습니다.
백 씨는 먼저 젊은 세대들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공감대를 쌓았습니다.
▶ 인터뷰 :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
- "결국 IMF 때 쫄딱 망하고 식당 하나 남았는데 그것 갖고 어차피 빚을 갚기도 해야 하지만 어떻하든 살아남아야 할 상황이었는데 그때는 사실 어떻게 보면 목표나 모든 것을 포기했었어요 "
그러면서 실패를 무서워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
- "분명히 실패해요 사실은 안 되는 일이 다 실패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내가 왜 이걸 못했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이걸 인정해 버리시고 그다음을 위해서…"
평사원에서 CEO까지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를 쓴 이채욱 CJ 부회장도 청년들을 위로하고 젊은 열정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