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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한국시장에 출시된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 |
FCA 코리아는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의 한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뉴 레니게이드는 지프 최초의 모델 윌리스 MB와 최강의 오프로더인 랭글러의 피를 모두 이어받은 정통 소형 SUV다. 지프 모델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올-뉴 레니게이드는 유럽스타일의 주행 감각과 디자인 감성이 지프 고유의 4륜구동 기술과 조화를 이룬 차다.
올-뉴 레니게이드는 2015년 가장 멋진 신차(10 Coolest New Cars, 켈리블루북), 2015 최고의 SUV(10 Best SUVs, 켈리블루북), 2015 최고의 인테리어(10 Best Interiors, 워즈오토)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뽐낸다.
유럽 시장에서 6월 한달 간 5400여 대가 판매되며 가장 인기 있는 소형 SUV로 선정되었고 미국에서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7월까지 2만750여 대가 판매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출시 모델은 전륜구동 모델인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가솔린’과 4륜구동 모델인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디젤 AWD’,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0 디젤 AWD’의 3종류다.
올-뉴 레니게이드의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지프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젊은 느낌을 준다. 특히 솔라 옐로우, 오마하 오렌지, 알파인 화이트, 시에라 블루, 콜로라도 레드 등 9종에 이르는 독특한 외부 컬러와 그에 대비되는 내부 컬러의 조합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다.
테일램프와 지붕 표면, 컵홀더 바닥에는 군용 지프 차량에 장착됐던 보조 연료통에 새겨진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X 마크’를 새겼다. 또 강인한 차체 형상, 탄탄한 바디, 원형 헤드램프, 블랙 액센트로 둘러 쌓인 사각형 테일램프, 조수석 보조 그립, 광폭 휀더, 도어에 부착된 사이드미러, 블랙 루프 등은 ‘어디든 간다(Go Anywhere)’는 지프의 철학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다.
동급 최대를 자랑하는 실내 공간은 디자인도 독특하다. 터치스크린 위쪽의 중앙 송풍구는 익스트림 스포츠용 고글을 컨셉으로 디자인 되었고, 중앙 콘솔 매트에 새겨진 모압 유타 지역의 지도, 계기판 내에 뿌려진 머드 느낌의 그래픽 요소 등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상징하고 있다.
성능 또한 오프로드에 강한 지프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유럽 스타일로 세팅된 서스펜션은 보다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탄탄한 유니바디 차체 구조는 더욱 안정적인 오프로딩과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최첨단 지능형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는 고속 주행 시는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 준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와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은 어떠한 도로 상황,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빼어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올-뉴 레니게이드에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리터 터보 디젤 엔진(리미티드 2.0 AWD 및 론지튜드 2.0 AWD) 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2.4리터 가솔린 엔진(론지튜드 2.4 FWD)이 탑재됐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는 348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는 399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0 AWD는 439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되는 연말까지는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는 328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는 379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0 AWD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뉴 레니게이드는 겉모습만 SUV가 아니며 승용차의 오프로드 버전도 아닌 지프의 혈통을 이어받은 진정한 소형 SUV”라며 “도심의 에너지와 아웃도어 활동에의 열정을 조화롭게 즐기는 젊은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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