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우정사업본부 협력 맞손

↑ [사진 제공 : 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오는 2016년 4월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매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택배, 국제우편 등 우체국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 중 해외 온라인 판매에 관심이 많은 기업을 발굴해 이베이코리아에 추천하고 이베이코리아는 선정된 기업에게 이베이포비즈니스(eBay For Business)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 등록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베이 내 스토어인 미니숍 구축 비용도 3개월동안 추가 비용없이 제공한다.
이베이포비즈는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시작한 기업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베이에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기까지 상품 소싱, 물류, 배송, 콜센터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매월 신청 건수가 30%씩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국경간거래 실장은 “보다 많은 중소기업에게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우정사업본부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다수의 기업 고객을 보유한 우체국과 함께 더욱 다양한 중소 기업에게 성공적인 온라인 수출 발판이 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