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3D프린터·세라믹프린터 사업 진출

↑ [에스티아이 사진자료] 3D프린터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국내 최초로 3D프린터 및 세라믹프린터 디자인출원등록을 완료하고 국내외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에스티아이가 디자인출원등록을 완료한 장비는 3D프린터와 세라믹프린터 등 총 6건이다.
에스티아이의 잉크젯기반 3D프린터는 외관 일부를 투명하게 만들어 3D프린터로 제작하는 과정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통형 3D프린터의 경우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에도 디자인출원이 완료됐다.
회사는 올해 초 개발을 완료한 잉크젯기반 세라믹프린터 역시 디자인 출원했다. 기존 타일 제작 시 스크린프린터를 이용해 단순한 패턴만 인쇄하는 방식과는 달리 인쇄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타일프린팅을 디지털화 했다. 다양한 사이즈, 컬러, 디자인을 보다 정교하고 빠르게 표현할 수 있으며 고온에 강해 인테리어 타일, 내·외장재, 바닥재, 식탁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김정영 에스티아이 대표는 “제조업 혁명을 일으킬 3D프린터는 향후 B2C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력과 함께 독창적 디자인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며 “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연구 및 기술 투자에도 집중해 프린팅 사업부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