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동영상 플랫폼인 판도라티비가 창조경제의 핵심 벤치마킹 모델로 거론되는 요즈마그룹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기술인큐베이팅 ‘YOZMA CAMPUS 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술가치 평가해 직접 인큐베이팅한다. 지금까지 20개이상의 벤처들을 나스닥에 상장 시킨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성공적 벤처 육성으로 1993년 2억 6500만달러의 펀드로 시작한 요즈마 그룹 자체도 10년 만에 40억 달러(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나스닥 상장과 대규모 M&A를 통해 펀드 수익률을 최고 123%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요즈마그룹은 판도라티비가 동영상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높은 기술력에 주목했다. 판도라티비가 유럽시장이나 아시아 국가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돼 유튜브를 뛰어 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에 설립한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판도라티비의 핵심 서비스인 KM플레이어와 모바일 라이브방송 플럽(Plup)을 해외증권시장 상장하고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판도라티비가 세계 최초로 동영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세계 3번째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런칭하고 유료모델을 최초로 적용한 높은 기술력에 주목했다”면서 “지금까지 요즈마그룹이 스타트업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던 노하우와
김경익 판도라티비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동영상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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