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국가를 국내 최다 규모인 20개국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하루 2만원(부가세 포함 2만2000원)으로 해외에서 LTE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일본, 홍콩, 싱가폴에서만 LTE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중국,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남아공, 카타르 등 다양한 대륙의 주요국들까지 확대시켰다.
동시에 해외 음성 특화 요금제인 ‘스마트 로밍 음성’와 ‘스마트 로밍 패키지’의 제공 국가 수는 기존 39개국에서 50개국으로 늘렸다. 음성 특화 요금제들은 하루 기본료(3000원~1만1000원)를 지불하면 시간 제한 없이 1분당 800원으로 음성통화를 걸 수 있다. 해외에 사업차 방문한 비즈니스맨이나 음성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이밖에도 해외 출국 시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자기 번호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로밍(227개국), 무제한 데이터 로
이상헌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팀장은 “자신의 목적에 맞춘 특화 로밍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과 국가 확대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면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혜택을 보다 많은 국가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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