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 구축 조감도[출처: 해양수산부] |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제3일반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착공식을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추진하는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실증센터는 약 1만㎡의 부지에 경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85억원을 투자해 수중건설로봇의 성능시험을 위한 수조와 연구지원시설로 구축된다.
수조실험설비가 구축되면 수중 작업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수중건설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장비에 대한 성능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수중건설로봇 기술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해양플랜트와 해양에너지, 이산화탄소 해양 저장, 해상풍력 설비 등 해양구조물 건설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깊은 바다 속에 건설되는 해양 구조물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수중건설로봇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기술이나 장비를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수부는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로 2021년까지 수중건설장비 기술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수준으로 확보하고, 현재 100% 해외에서 임대해 사용 중인 수중건설로봇을 50%이상 자립화한다는 계획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수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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