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네파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 2030직장인, 40대와 50대 직장인 등 세대별로 5개 그룹을 구분해 각 2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인 10명중 8명은 계절적 추위보다 심리적 추위를 더 크게 느끼고 있고, 각 세대가 겪고 있는 여러 사회, 경제적 상황들로 인한 심리적 체감온도라 할 수 있는 ‘마음의 온도’는 영하 14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갈수록 ‘마음의 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9.1%에 달했다.
반면 미담 사례를 접할 때 ‘마음의 온도’가 높아진다는 응답이 86.8%로 나타나 ‘마더테라사 효과’ 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리적 추위’와 ‘계절적 추위’ 중 어느 것이 더 힘든 추위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1%가 ‘심리적 추위’가 더 춥다고 답했으며, ‘계절적 추위’라고 답한 응답자는 8.0%에 불과했다. ‘같다’는 응답자는 13.9%였다.
‘응답자가 속한 세대의 심리적 체감온도인 ‘마음의 온도’는 몇 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마음의 온도’ 조사 대상 전체 평균은 영하 14도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보면 대학생·취업준비생 그룹이 영하 17도로 가장 추위를 많이 느끼고 있고, 뒤를 이어 고등학생 그룹 영하 16.6도, 2030 직장인 영하 13.8도, 50대 직장인 영하 13.5도, 40대 직장인 영하 9.3도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 그룹이 직장인 그룹보다 자신이 속한 세대의 ‘마음의 온도’를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직장인 세대 중에서는 가정, 사회적으로 안정된 시기라 할 수 있는 40대의 ‘마음의 온도’가 가장 높았던 반면 50대가 되면 다시 마음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 노후와 건강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보면 고등학생·대학생 여성 그룹이 각각 영하 18.1도로 응답해 가장 낮았으며, 40대 여성 직장인 그룹이 영하 6.2도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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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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