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 260개 업체를 2015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는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1995년부터 추진돼 2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총 5156개의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도는 그간 인증 받은 기업에 대해서 휴폐업 조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유망중소기업 인증 후 5년 동안 정상가동 유지율(생존율)은 연평균 78.4%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기업생멸 행정통계 기준으로 전국 기업 생존율 30.9%, 경기도 기업 생존율 32.1%와 대비해 매우 고무적인 수치다.
도는 이번 인증을 위해 시·군과 중소기업유관단체 등 각 기관에서 추천받은 869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260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최초인증은 155개사, 재인증은 105개사다. 지역별로 경기남부지역 기업은 194개 업체, 북부지역 기업은 66개 업체를 선정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으면 5년 동안 경기도 브랜드마크 사용권과 함께 현판·인증서를 수여한다. 단, 재
이와 함께 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을 포함한 각종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총 8개 기관에서 33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정한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인증서와 현판 수여는 다음달 8일에 진행한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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