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를 맞아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1알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을 홈페이지와 예약센터(1588-2001),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개시한다.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김포·부산~제주, 김포~부산 등 총 3개 노선에 23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총 3219석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기존 김포~제주 정기 항공 노선 중 26편을 대형 기종으로 교체해 4334석을 추가 공급해 총 7553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의 경우 다수의 탑승객에게 보다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을 최대 9석으로 제한한다. 확보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한 내에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도 8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연휴 기간 투입하는 국내선 임시 항공편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총 26편(편도 기준)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귀성객의 편의를 돕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임시편 좌석 예약 접수는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1588-8000)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1인당
양 항공사 관계자는 “임시 항공편 예약으로 인한 전화 예약 문의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