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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는 집권 후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킴으로써 해양강국의 든든한 추진축을 마련하면서 진흥원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 분야가 지난 잠재력을 어떻게 개발해 해양의 미래가치를 선점하고, 글로벌 거대 해양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진흥원의 숙제인 셈이다.
임광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이 숙제는 오로지 해양과학기술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며 “신부가가치 창출과 융·복합적인 새로운 영역 창출을 통해 창조경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임광수 원장은 평소에도 해양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R&D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임광수 원장은 “특히나 해양수산 분야는 그 특성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가 많고, 그 이상의 미래가치와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에서도 현재의 안정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Cash Cow에만 집중하다보면 미래 발전 가능성에서 곧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 임광수 원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진흥원은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R&D사업을 기획하고, 연구개발을 거친 우수한 기술이 상용화되어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인 관리와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개원해 내년이면 개원 10주년을 맞는 진흥원은 해양 과학기술을 통해 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의 미래창조 기능을 선도해 미래의 해양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초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됐다.
진흥원은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14년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대상기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우수)을 받으며 그 능력을 검증받았다. 당시의 경영평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의 경영혁신 및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경영평가단을 구성하여 실시한 것으로, 진흥원은 대상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나아가 진흥원은 R&D 사업관리 부문 ISO 9001 인증 획득, 한국경제신문 주관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수상, NTIS 데이터 품질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 2014년에 다양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적극 부응한
임광수 원장은 “우리 진흥원 임직원은 전문화되고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서비스 정신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고객만족 차원을 넘는 고객감동을 이루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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